교육 교육일반

웅진씽크빅 '스토리빔' 해외수출 성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0 17:24

수정 2012.02.20 17:24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새롭게 내놓은 교육 제품 '스토리빔'이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이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속하는 동시에 신개념 교육 제품을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웅진씽크빅은 베트남 굴지의 교육업체인 DTP(DAI T RUONG PHAT)사에 스토리빔 1만5000대를 3회에 나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51억원(현지 판매가격 기준)이다. '스토리빔'에는 웅진씽크빅의 영어 도서 콘텐츠 30여편이 실리게 되고, 현지어 더빙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국내 교육업체가 해외에 교육 콘텐츠와 제품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웅진씽크빅의 설명이다.

 '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개념 제품이다. 조그마한 빔 프로젝터에 도서 콘텐츠를 탑재해 영상과 오디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이후 TV 홈쇼핑에서 1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불과 4개월 만에 7만여 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씽크빅 해외사업팀 지현석 팀장은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대만, 태국 등지의 교육업체, 홈쇼핑 업체들과 '스토리빔'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4∼5개 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스토리빔과 같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 상품을 올해 안에 5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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