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수입차 딜러 사업 접는다

　두산그룹이 수입차 딜러 사업을 전격 중단키로 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DFMS(전 두산모터스)는 수입자동차 딜러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회사들과 후속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DFMS는 지난 2004년 혼다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혼다자동차 판매 및 정비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전시장은 서울에 1곳(혼다 매장), 경기 분당에 1곳(재규어랜드로버 매장)을 두고 있다.

　DFMS는 차량정비 등 서비스에서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차량 판매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서비스센터를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1일 대기업들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여론에 부담을 느껴 ㈜두산 계열사 DIP홀딩스의 자회사인 SRS코리아가 전개했던 커피사업도 철수한 바 있다.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