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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산업, 뉴질랜드 시장진출..75억원 규모 투자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2 13:59

수정 2012.02.22 13:59

종합목재 전문 제조기업 선창산업이 뉴질랜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선창산업은 22일 뉴질랜드에 현지법인(SCFNZ Limited)을 설립하고, 75억원(670만 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원목의 95% 이상을 공급하는 뉴질랜드지역에서 산림개발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원목의 안정적인 조달기반 구축과 조달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뉴질랜드 현지법인은 이달 초 뉴질랜드 남섬(말보로)지역에 약 2000핵타아르(600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금조달 및 현지투자허가 등 조림지 매수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조림 및 벌목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선창산업 이문덕 경영기획본부장은 "2013년부터는 회사가 연간 수입하는 원목소요량의 10% 이상을 이번에 투자하는 조림지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뉴질랜드 지역에서의 산림개발사업 규모를 5000핵타아르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5년부터는 연간 원목 소요량의 20% 이상을 조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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