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자격’ 첫방송 호평일색, 사교육 현실 꼬집어 ‘공감형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1 13:01

수정 2012.03.01 13:01

(사진=JTBC)

‘아내의 자격’ 이 첫 방송부터 사교육의 현실을 꼬집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9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에서는 아픈 아들의 건강만 바라보며 살아온 평범한 엄마 윤서래(김희애)가 시누이 딸의 국제중학교 합격으로 남편 상진(장현성)과 시댁식구의 등쌀에 밀려 대치동으로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사 첫날부터 서래는 자유로운 교육관을 가진 자신과는 달리 자녀들의 입시에만 매달리는 극성스러운 대치동 엄마들과 마주치게 됐다.

이에 서래는 대치동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지선(이태란 분)의 학원에 등록을 하러 가지만 아들이 시험에 떨어져 결국 남편 상진과 갈등이 생기게 됐고 이 장면에서 강남의 사교육 열풍이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었다.

뿐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앞으로 격정로맨스를 펼칠 서래와 태오(이성재 분)의 첫 만남도 그려진 가운데 도둑맞은 서래의 자전거를 태오가 찾아주게 되면서 영화 같은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치과에서 재회를 하며 첫 방송은 끝을 맺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했다.
그래서 윤서래를 응원하고 싶다!”, “영화 같은 영상미와 리얼한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다 갖춰진 명품 드라마”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내의 자격’은 사교육 열풍으로 일그러진 국내 교육의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줘 씁쓸한 현실을 담은 대사, 그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주인공 서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일 방송되는 2회에는 요양원에 있는 서래의 엄마 치과 치료를 위해 서래와 태오가 함께 섬으로 단 둘이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격정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으며 ‘아내의 자격’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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