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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기업인 해외진출 길 튼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1 17:22

수정 2012.03.01 17:22

【 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가 올해부터 여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4월에 일본 도쿄(4월 18~19일), 5월(5월 16~17일)에 인도 뭄바이에서 각각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박람회(G-FAIR)에 참가할 여성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박람회에 참가하는 여성 기업에 대해서는 전시부스 임차료, 부스장치비, 편도운송료, 통역, 바이어 섭외비용 등으로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도쿄 G-FAIR는 지난해 7월에도 도내 중소기업 92개사가 참여해 1억20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도쿄 G-FAIR 참가 유망 품목으로 일본 대지진 이후 관심이 높아진 절전 제품과 가공식품류를 추천하고 있다.

 뭄바이 G-FAIR는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관심 품목인 전기전자, 정보기술(IT)제품, 건축자재, 생활 소비재 관련 제품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기업은 도쿄 G-FAIR의 경우 오는 4일까지, 인도 G-FAIR는 7일까지 경기도 수출지원시스템(trad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며 여성기업 확인서를 제출하면된다.


 경기도 교류통상과 관계자는 "아직도 일반기업에 비해 경영에 장애와 걸림돌이 많다는 여성기업 전문경영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책에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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