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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제레미 린 극찬 “내가 구단주라면 린 놓친 단장 해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1 20:08

수정 2012.03.01 20:08

ⓒ뉴시스

코비 브라이언트(34,LA 레이커스)가 또다시 제레미 린(24,뉴욕 닉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이 만약 구단주였다면 제레미 린을 놓친 단장들을 해고했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코비는 NBA올스타전 기간 중 기자들에게 “모두가 린을 두고서 ‘갑자기 나타났다’고 표현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다”며 “이처럼 특별한 재능을 갖춘 선수들 눈여겨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약 내가 구단주였으면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코비가 LA 레이커스의 단장 미치 컵첵을 겨냥한 것이라는 확대해석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린의 능력과 열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코비의 마음이 묻어난 발언임을 알 수 있다.

코비는 지난달 11일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 직후에도 “린의 활약은 어린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하다”는 발언을 남겨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린은 1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도 19점 13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120-103 승리를 이끌었으며 코비 역시 올스타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 31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미네소타를 104-85로 격침시키는데 앞장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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