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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납세왕' 선발 매년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0:13

수정 2012.03.02 10:13

지역사회 존경 분위기 조성..올해 23명 첫 선정

【 울산=노주섭기자】울산시는 성실 납세자가 지역사회에서 존경과 우대를 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시 납세왕'을 매년 선발, 표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12년 울산시 납세왕'으로 '최고액 납세왕' 3명(개인 1명, 사업체 2명)과 '성실 납세왕' 20명(개인 5명, 사업체 15명) 등 총 23명을 선발해 이날 처음으로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최고액 납세왕'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시세, 구·군세)를 분야별로 가장 많이 납부한 납세자에게 주어졌다.

'개인 납세왕'은 개인 사업체를 인수해 발생한 취득세 등을 최고 납부한 김종국씨가, '중기업 납세왕'은 액화화물보관업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시설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취득세 등을 최고 납부한 (주)정일스톨트헤븐울산(울주군 온산읍)이 수상했다.

'소기업 납세왕'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운영하면서 매년 안정적인 수출 실적 달성 등 성장성 있는 경영으로 지방소득세 등을 최고 납부한 비아이씨(주)(울주군 상북면)가 선정됐다.

'성실 납세왕'은 최근 3년간 일정액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자로서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뽑혔다.


'납세왕'으로 선정되면 울산시장 표창패 수여와 함께 공영 주차장 이용요금을 1년간 면제받으며 울산시 금고은행(경남은행, 농협)을 이용하면 '최우수 고객'으로 우대해 대출금리를 인하받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를 2년간 면제받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세 징수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를 받는 선진 납세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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