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봉화에 국내 첫 산림특성화고교 개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0:20

수정 2012.03.02 10:20

【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가 2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고는 이날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개교식 및 첫 입학식을 갖고 산림환경자원학과와 임산물유통정보학과 2개 학급 51명의 신입생으로 출범했다.

산림현장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특성화교인 이 학교는 지난해 10월 춘양상업고등학교가 산림특성화고로 지정됨에 따라 이름을 바꿔 개교했다.
그동안 전자, 기계 등 다른 산업분야의 특성화고는 설치된 적이 있지만 산림부문에서는 처음이다.

산림청은 산림과학고의 조기정착과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전국에 산림특성화고를 5개로 늘리기 위한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한국산림과학고가 맞춤형 현장 전문인력을 키워 산림분야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교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인근 산림사업 현장과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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