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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NFL 스타' 하인즈 워드, 피츠버그에서 방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1:03

수정 2012.03.02 11:03


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하인스 워드(36)가 14년 동안 활약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 유니폼을 벗는다.

2일(한국시각) 스틸러스 구단주 아트 루니 NFL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인스 워드에게 이적을 통보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998년 드래프트를 통해 피츠버그에 들어온 워드는 그동안 이룬 성공의 중심이었으며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워드는 14년 만에 피츠버그와 결별하게 됐고, 사실상 피츠버그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지난해 11월13일 열린 신시내티 벵갈즈의 경기 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워드는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설이 돌았고, 이에 워드는 연봉 삭감이 되더라도 피츠버그에 남기를 원했지만 결국 방출됐다.

앞서 지난 1990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한 워드는 정상급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하며 NFL 올스타전에 4번이나 출전하는 등 NFL을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음했다.


특히 2006년 2월 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서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시애틀 시호크스를 21-10으로 꺾고 우승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그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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