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소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3:38

수정 2012.03.02 13:38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금융연구소를 출범시키고 주택금융 연구전문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주택금융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종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주택금융연구소는 주택금융분야에 대한 연구와 통계생산 등에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택금융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주택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연구소는 올해 인력 확보와 연구기반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승인 및 생산통계 강화 등 계량기반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선진주택금융시장 연구,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등 창의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에 필요한 각종 통계자료를 생성하고 축적하여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연구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주택금융기관과의 연계,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교류를 통해 주택금융관련 선진 금융기법 및 새로운 주택금융제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향후 박사급 연구인력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금융연구소에서는 올해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등 통계부문의 정기 연구과제와 시장분석 및 주택금융제도 부문의 수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추진 중이다.
연구소 운용과 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과거 국민은행(옛 주택은행)에서 주택금융 전문 연구기관인 '주택경제연구소'를 설립해 운용한 사례가 있었으나 민영화 및 합병 등으로 전문적인 연구가 지속되지 못했다"면서 "주택금융이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주택금융전문 연구기관을 육성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와 국토연구원은 2일 주택금융산업 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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