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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동초, 한국대표로 '다논 네이션스컵 출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5:01

수정 2012.03.02 15:01


프랑스의 글로벌 식품 회사 다논 그룹이 개최하는 세계 유소년 축구 월드컵 다논 네이션스컵(Danone Nations Cup)의 2012년 한국대표팀으로 포항제철동초등학교(이하포철동초)로 확정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다논 네이션스컵은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진 전 세계 유소년들을 위해 창설한 FIFA 공식 인증 유소년 축구 대회로 결승 경기 6개월 전부터 전 세계 40개국 총230만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지역, 국가, 대륙예선을 거쳐 선발된다.

특히 다논코리아가 후원하는 한국 대표팀은 매년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칠십리배 유소년축구 대회 우승팀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우승을 차지한 포철동초는 2010 다논 네이션스컵에 참가했던 대동초와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최종 우승, 2012년 유로컵 개최국인 폴란드에서 열리는 다논 네이션스컵에 진출하게 됐다.

다논 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관계를 맺은 후 2010년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유소년 대표팀도 세계적인 유소년 축구 월드컵인 다논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서울 대동초등학교와 의정부 신곡초등학교에 이어 작년에는 광주광역시 소재의 송정서초등학교가 출전했고, 포철동초는 이로써 세 번째 세계 유소년 축구 월드컵인 다논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되었다.


다논 코리아 마케팅팀의 한 관계자는 “다논 네이션스컵이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다논코리아 역시 한국의 축구 유망주들에게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한국의 어린 축구 선수들이 다논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것은 나라를 대표하여 뛴다는 애국심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전 세계 40개 국의 어린이들이 관용과 친목을 다지는 환경에서 세계적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동초 출신의 이승우 역시 2010년 다논 네이션스컵이 열린 스페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통해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유스 팀에 발탁되어 꿈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Believe in your dreams”라는 모토 아래 2000년부터 지난 10년 간 전 세계 천만 명 이상의 아이들의 꿈을 이뤄준 다논 네이션스컵 2012에는 전 세계 40개국의 참가 팀 외에도 세계적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이 참여할 예정이며, 2012년 유로컵이 개최되는 폴란드에서 오는 9월 대망의 결승이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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