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강원으로 세번째 민생탐방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2 17:50

수정 2012.03.02 17:50

【 강릉·원주(강원)=이승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을 앞두고 부산과 충북에 이어 3일 세번째 민생탐방 지역으로 강원도 강릉과 원주를 찾아 표밭 다지기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과거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강원도는 최근 야당의 강세로 돌아서며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인 이광재 후보가 당선됐다. 이 지사가 정치자금법 등의 위반으로 도지사직을 잃은 후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도 민주당의 최문순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강원도 8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차지한 의석은 4석으로 이번 총선에는 결과가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선거의 여왕'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지원이 절실하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이날 오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농촌진흥청 산하 고령지연구센터를 먼저 찾았다. 딸기 품종 개량에 힘써 새누리당의 국민감동인물 프로젝트에 추천된 농촌진흥청 이종남 박사를 만난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주로 겨울딸기인데 이 박사께서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해 올해부터 수출하게 됐다.
우리가 로열티를 받는 나라가 된 것"이라며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줬다. 농촌에 희망을 주셔서 대단히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자리를 옮겨 강릉시 교동 한 식당에서 동해안 지역 발전을 위한 오찬간담회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으로 강원도 지역은 물론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며 "평장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동해안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 많은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원주시 평원동의 민속풍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를 살핀 데 이어 문막읍에서 이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22일 전까지 경남과 충남, 수도권 지역 등 권역별 민생 탐방에 집중하며 전국적인 민심을 살피고 당의 쇄신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선거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re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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