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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그리스 등급 투기 중 최하로 강등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3 08:52

수정 2012.03.03 08:52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일(현지시간) 그리스 신용등급을 'Ca'에서 'C'로 한 단계 내렸다. '투기 등급' 채권 중에서도 최하다.


무디스는 민간 채권단이 그리스 채무를 1070억유로(약 158조3500억원) 낮춰 주기로 한 채무조정 합의로 인해 그리스 국채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리스 채권단은 2000억(약 295조9800억원)유로의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의 손실률을 적용, 1070억유로를 탕감해주고 나머지를 새로운 장기채권으로 교환받기로 그리스와 합의했다.


무디스는 향후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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