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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에 2-2 무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4 01:44

수정 2012.03.04 01:44


구자철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활약했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독일 AWD아레나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하노버 96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중앙과 우측 측면을 활발하게 움직였고 날카로운 패스 연결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구자철이 만들어낸 결정적 기회를 동료들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종료 1분전 칼젠-브라커의 극적인 페널티킥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22점으로 15위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5분 벨링하우젠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차례의 유기적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뒤쪽에 위치한 벨링하우젠에게 공을 연결시켰고 벨링하우젠은 공을 그대로 왼발로 감아 차며 하노버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어진 결정적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하면서 추가골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하노버에 역습을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3분과 후반 24분 수비수 하귀와 비람 디우프에게 잇달아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은젱이 극적으로 페널티긱을 얻어냈고 칼젠-브라커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편 같은 시각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함부르크는 HSC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2분 살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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