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종욱 연구원은 "와이솔은 국내유일의 소 필터(Saw Filter)와 듀플렉서(Duplexer)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통신 규격이 3G, 4G로 전환하면서 밴드(Band) 수가 증가함에 따라 휴대폰 기기당 필요한 소 필터의 수가 기존 4~5개 수준에서 9개, 13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DMB, GPS, 와이파이(Wi-Fi) 등의 기능이 추가될수록 소 필터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 경쟁력의 확대와 중국 로컬 휴대폰 시장의 성장이 와이솔의 성장의 키 드라이버(Key driver)라며, 와이솔의 대체 기업이 전무해 고객사내 입지는 향후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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