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中企 70% “신입 1년 안에 퇴사” 이유 알고보니..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5 09:08

수정 2012.03.05 09:08

중소기업 10 곳 중 7곳은 신입사원이 1년 안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곳이 70.0%였으며, '없다'고 응답한 곳은 30.0%에 그쳤다.

한편, 채용인원 수 대비 퇴사 인원의 경우 전체 43.1%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이 평균 1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 할 경우 4.3명이 1년 안에 퇴사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한 기업 당 평균 5.7명이었으며, 퇴사인원은 기업 당 평균 2.5명으로 집계됐다.


퇴사하는 시기를 살펴보면 '3개월 안에 퇴사'한다는 응답자가 45.2%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6개월 안에 퇴사(24.9%) △1개월 안에 퇴사(16.1%) △9개월 안에 퇴사(7.8%) △기타(0.9%) 순으로 조사됐다.

퇴사직원이 가장 많은 근무부서로는 '영업·영업관리(28.6%)'가 차지했다. 이어 △생산·현장(20.3%) △디자인(10.1%) △연구개발(8.3%) △기획·인사(7.8%) △IT·시스템운영(5.5%) △재무회계(4.6%) △판매서비스(3.7%) △광고·홍보(2.3%) △마케팅(1.4%) △TM(0.5%) △기타(6.9%) 순이었다.

인사담당자가 신입사원들과 퇴사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상담한 결과, '조직에 부적응'이란 응답률이 전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38.2%) △타사에 취업(15.7%) △강도 높은 업무량(10.1%) △비전을 찾지 못해서(10.1%) △유학·진학 등 개인사유(7.8%) △열악한 근무환경(6.0%) △낮은 연봉(5.5%) △능력부족(2.8%) △기타(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원인에 대해 과반수인 52.3% 응답자가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하는 등 인내심의 부족'을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43.2%) △조직 사회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32.3%) △낮은 연봉 등 처우가 좋지 못해서(13.9%) △비전을 찾지 못해서(12.3%) △근무환경이 좋지 못해서(6.5%) △Y세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2.9%) △기타(3.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퇴사 이유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이 이뤄진다'는 응답이 전체 57.6%를 차지했다.
이어 '형식적으로 이뤄진다'가 29.0%, '이뤄지고 있지 않다'가 13.4%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