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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5천억 투입 온실가스 104만tCO2 감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5 09:26

수정 2012.03.05 09:26

【 대전=김원준 기자】충남도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103만700여tCO2(이산화탄소 톤)으로 잡고 총사업비 4905억원을 들여 모두 54개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분야 및 예산은 ▲에너지 고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1083억원 ▲농축수산 부문 1144억원 ▲환경·산림 분야 1466억원 ▲도시·건설 분야 490억원 ▲내포신도시 건설 관련 722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림 등 탄소흡수원 확충·관리 ▲공공·커뮤니티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 ▲탄소감축 바다 숲 조성 ▲내포신도시 녹색청사 건립 ▲시설농가 지열난방 보급 ▲시설농가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하수슬러지 연료화 시설 도입 ▲산림바이오매스 생산 및 보급 ▲복합적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솔라루프탑 프로젝트 추진 등이 있다.

조림 등 탄소흡수원 확충·관리 사업에는 513억원을 투입, 2040㏊의 경제림과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고 탄소 흡수량을 늘리기 위해 3만8636㏊의 숲 가꾸기를 실시한다.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62만7000여tCO2으로 예상된다.

111억원을 투입해 20만5000여tCO2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세운 공공·커뮤니티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공공·사회복지시설 청사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 확대 사업은 올해 128억원을 투입해 7만7000여tCO2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는 올해 15개 시·군 46만1895가구에 13억9871만4000㎥를 공급할 계획으로 투입 예산은 508억원이며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2만7000여tCO2이다.

올해 완공되는 내포신도시 도청 신청사 및 의회 신청사에는 지열과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비롯, 옥상녹화 및 중수도, 우수 설비 등 자연순환시스템을 구축,연간 1만2000tCO2의 온실가스를 잡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청사 건축비 2327억원의 7.9%인 188억원으로 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는 2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설농가 지열난방 보급 사업에는 47억원을, 하수슬러지 연료화 시설 도입에는 36억원을 들여 각각 1만여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키로 했다.


권혁이 충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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