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믿는 것은 선수들의 ‘패기’였다.
5일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36승 18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3위와 6위에 오른 KT-전자랜드의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를 다투게 된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정규리그 2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욕심을 가지고 있다”며 “준비를 잘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상범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단기전 경험부족에 대해 “가장 많이 받아온 질문이기도 하다”며 “지금껏 해왔 듯 젊은 패기로 나가면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범 감독은 우승후보로 동부를 언급했으며 4강에서 피하고 싶은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누가 올라오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의 색깔만 낸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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