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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재 감독, “동부? 모비스전에 우선 집중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5 12:26

수정 2012.03.05 12:26


허재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허재 감독은 5일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허재 감독은 “4년 째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고 운을 뗀 뒤 “3년 동안 정규리그 3위를 계속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첫 해에는 우승을 했고 2년 전에는 유재학 감독의 모비스에게 졌으며 작년에는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올해는 또 정규리그 3위를 하면 탈락할 것 같아서 4위를 했다”고 농담을 던진 뒤 최선을 다해 챔프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KCC는 올 시즌 31승 23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 5위 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다투게 된다.


허재 감독은 “함지훈도 있지만 유재학 감독님의 경험이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긴장이 많이 된다”며 “이 자리에서는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이틀 뒤에는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희 감독이 KCC를 우승후보로 지목하자 “농구를 떠나서 워낙 친한 동생이기 때문에 강 감독이 치켜세워준 것 같다”며 “동부보다는 모비스전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허재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 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하승진에 대해 “(하)승진이는 신바람나면 잘하는 선수다.
체력적인 면에서 올해는 다소 늦게 올라왔지만 6라운드 중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 기대 중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분위기를 잘 맞춰주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동부를 꺾고 챔피언결승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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