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유로 강세로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5 13:20

수정 2012.03.05 13:20

 최근 유로화 등의 강세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보다 44억6000만달러 증가한 3158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거래가 이뤄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 두번째는 지난해 8월 3122억달러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파운드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늘어난 외환보유액 중 42억5000만달러는 유가증권으로 운영된다.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91.7%(2895억달러)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예치금 5.7%(179억7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1%(35억6000만달러),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IMF포지션이 0.8%(26억달러), 금 0.7%(21억7000만달러) 등의 순이다.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에 이어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1811억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일본(1조3067억달러), 러시아(5054억달러), 대만(3903억달러), 브라질(3551억달러), 스위스(3143억달러)에 이어 세계 7번째 규모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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