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4월 총선 경선 레이스 본격 돌입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5 16:02

수정 2012.03.05 16:02

여야는 5일 4·11 총선 경선지역을 확정,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선거구에서 4월 총선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우선 47곳의 경선지역을 확정한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과 투표소 경선으로 나누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갑 = 남광규, 허용범 △중랑을 = 강동호, 윤상일 △강북을 = 안홍렬, 이수희 △관악을 = 김강산, 오신환, 현진호 △강동갑 = 노철래, 신동우, 임동규 후보 등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부산 영도구에서는 김상호, 안성민, 이재균 후보가, 수영구에서는 박형준, 유재중 후보 등이 공천권 확보를 위해 맞붙는다.

여론조사 경선은 무작위로 집 전화를 돌리는 방식이 될 예정이며, 투표소 경선은 1500명(당원 20%·일반국민 80%)의 선거인단이 직접 투표소에 와서 투표하는 방식이다.

민주당도 이날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26개 선거구에서 6일부터 이틀 간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현장투표를 선택한 선거인단은 8일 오후 8시까지 해당 선거구 내 설치된 선관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는 별도의 가중치 없이 1대1로 합산되며,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발표하게 된다. .

1차 경선을 치르는 선거구는 경기 지역이 9곳(수원 팔달, 안양 만안, 안양 동안을, 안산 단원을, 안산 상록갑·을, 안성 광주 평택갑 등)으로 가장 많다.


경남지역에서는 진해 김해갑 김해을 창원을 진주갑 밀양 창녕 거제 등 7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이 경선 후보자로 포함되는 지역구는 경기 안양만안(이종걸) 경기 안산상록을(김영환) 강원 속초고성양양(송훈석) 충북 청주흥덕갑(오제세) 등 4곳이다.


이밖에 경남 밀양창녕과 거제는 후보자 간 합의에 따라 국민여론조사경선을 실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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