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LH 올 14조 공사 발주.. 주택착공 7만1천가구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09:57

수정 2012.03.06 09:5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4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조원 늘어난 것으로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인 36조원 대비 약 40% 수준에 해당한다.

 LH는 출범 이후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재무안정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공적 역할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14조원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전체 발주계획 14조원 중 12조2369억원에 대해서는 세부 공종별 발주 시기 및 규모가 결정됐으며 잔여 발주물량은 인허가 등 사업 일정을 고려, 발주 시기와 규모를 검토해 발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H의 공사발주 증가요인은 주택착공물량이 7만1000가구로 지난해(6만3000가구)보다 8000가구 늘어났으며 보금자리 착공 확대·신도시 입주시기 및 공급여건 개선을 감안, 단지공사의 발주물량도 확대됐다.

 공종별 주요 발주계획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5조9000억원, 토목공사가 1조6000억원이며 전기통신공사 1조4600억원, 조경공사 1조4700억원 등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LH의 대규모 발주는 이지송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돼 있다"면서 "LH는 앞으로도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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