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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11:15

수정 2012.03.06 11:15

Ⓒ뉴시스

터키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끈 안지는 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킴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서 주실레이 다 실바(브라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지는 15승10무8패(승점 55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위팀들과의 승점차가 크지 않아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바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1000만유로(약 15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안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특히 안지는 최근 석유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45)가 구단주가 된 뒤 엄청난 투자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신흥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지는 히딩크 감독 선임전에 세계적인 공격수 사무엘 에투를 155억원이라는 연봉으로 영입에 성공했고, 주실레이, 삼바 등 검증된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러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고 있는 팀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PSV에이트호벤(네델란드), 호주대표팀, 러시아대표팀, 첼시. 터키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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