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이며 나비, 잠자리 등 곤충 표본과 각 곤충과 관련된 동화, 꿈풀이, 동요, 전설을 담은 전시물을 선보인다.
장자가 꿈에서 호랑나비가 돼 날다 잠에서 깬 뒤 '꿈에 내가 호랑나비가 된 것인지, 호랑나비가 내가 된 것인지 모르겠구나'고 했다는 '호접몽', 사마귀가 버티고 서서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당랑거철' 등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됐다.
부평구는 곤충이 언어, 예술 등 인간 문화에 활용되고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문화곤충학'을 전시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곤충의 세계를 이해하고 인문학적인 감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