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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만 작가 "삶의 희망 나누는 병원사람들 모습 담았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15:27

수정 2012.03.06 15:27

김중만 작가(가운데)가 6일 전시장에서 강신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왼쪽)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만 작가(가운데)가 6일 전시장에서 강신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왼쪽)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23일까지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희망에게 기부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 모두에겐 희망에 대한 절대적 소망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작가가 병원 곳곳을 누비면서 진료 현장에서 쉼 없이 노력하는 의료진과 삶에 대한 희망에 도전하는 환자와 가족, 병원에 아낌 없이 후원한 자들의 숨김 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평생 후학 양성에 힘쓰고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 되도록 하는 데 써달라며 남은 전 재산(약 5억원)을 병원에 기증하고 얼마 전 작고한 이순길씨의 마지막 모습도 전시돼 있다.

 김 작가는 전시되지는 않지만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 선물하는 등 많은 이와 함께 삶에 대한 희망을 나눴다.

 김 작가는 "3일 동안 병원에 기거하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진의 쉼 없는 노력, 회복의 희망을 놓지 않는 환자들, 나눔을 통해 가장 값진 삶을 나누는 후원인들의 모습을 보았다"며 "그 속에서 희망에 대한 절대적 소망을 사진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작가의 사진은 건강한 삶,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기부를 통해 전시회에 전시된다.

 또 전시회장에는 희망의 글과 사진이 담긴 스토리북도 있어 개인 소장을 원하면 스토리북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과 스토리북 판매수익 전액은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접수되어 의학 발전 및 불우이웃 환자를 위한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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