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다이슨 볼 진공청소기 국내 출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15:58

수정 2012.03.06 15:58

다이슨 볼 진공청소기 국내 출시

영국 청소기 브랜드 다이슨은 다이슨 볼 진공청소기' 'DC36'과 'DC3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이슨에 따르면 청소기는 지구 중력의 31만 배에 달하는 강력한 원심력으로 공기 중 0.5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와 알러지 유발 물질까지 완벽하게 99.9% 제거할 수 있도록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기술을 장착했다. 이는 1g의 먼지가 원심분리 기술로 인해 313kg의 무게를 가지게 되면서 공기와 분리되는 기술이다.

또 DC37에 장착된 '머슬헤드'는 자동으로 바닥의 재질을 인식해 청소기 헤드를 조절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청소기 헤드를 변환하거나 페달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DC36의 '카본파이버 브러쉬'는 청소 시 바닥과 헤드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로 제거되지 않는 미세먼지와 카펫이 껴있는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육안상으로 두드러진 특징은 바퀴가 사라졌다는 것. 바퀴와 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다이슨 볼 진공청소기는 보다 자유롭고 편리한 주행성을 선보인다.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커프의 움직임으로 장애물이나 구석에서도 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기존의 제품보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특별 설계도 진행됐다. 모터의 팬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특수소재로 된 포스트 필터가 모터를 감싸고 있어 카본 제거와 소음 감소 기능을 한다.


다이슨 한국마케팅 담당 하지은 브랜드 매니저는 "환절기 및 이제 곧 다가올 황사로 인한 실내 공기를 걱정하는 주부들과 알레르기에 고민하는 가정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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