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자체 차원 최초... 경기도 통일준비 착수

박정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17:29

수정 2012.03.06 17:29

【수원=박정규기자】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통일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일 프로그램은 국가차원이 아닌 지방정부 차원의 통일 준비로 경기도가 최초다.

이에따라 경기도북부청은 5월19일~6월22일 '독일과 함께하는 2012 공감 통일비전 아카데미'를 연다.

도내 시장ㆍ군수와 지방의원, 공무원, 공공ㆍ산하기관 직원 등이 2차로 나눠 참여하며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주를 현지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란덴부르크주는 옛 동ㆍ서독 접경지역에 있어 경기도와 지리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다.

참가자들은 통일비용의 올바른 이해, 혼란 없는 지역경제 활성화, 갈등 없는 사회통합 과정, 통일 전후 접경지역 문제 등에 대해 배운다.


독일은 1991~2003년 1896조원의 통일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기도북부청은 베를린자유대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주 사회통합 및 지역개발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또 6월18~30일에는 '중국과 함께하는 2012 공감 남북협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내 시ㆍ군 공무원 20~25명이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중국이 본 남북관계, 지속 가능한 남북교류협력관계 구축 방안 등 다양한 통일 해법을 찾는다.

wts1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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