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웅진식품, 삼다수 유통업자 입찰 참여키로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18:43

수정 2012.03.06 18:43

 웅진식품이 6일 제주도의 삼다수 공식 유통업자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제주도개발공사 설치 조례'에 따라 공시된 먹는 샘물 유통사업자 모집 공고에 따라 관련 내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8일 공개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다수의 매출은 연 2086억원 규모로 샘물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국내자본 100%의 토종음료기업으로 2011년 기준 매출 2200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올린 국내 3위의 음료기업이다.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등 한국적인 브랜드들을 제공해온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간 풀무원과 제휴를 통해 '풀무원샘물'의 유통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웅진은 물 전문기업으로 환경부, 공주시와 손을 잡고 당시 3급 하천이던 유구천을 1급 하천으로 개선하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성공신화를 만들어 온 것이 이번 입찰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 먹는 샘물의 공개입찰에는 웅진식품 외에도 대그룹 계열의 식품회사 및 제약사 등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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