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원준 첫등장, 양정아와 ‘한지붕 깨알 러브라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7 10:24

수정 2012.03.07 10:24


‘넝굴당’에 김원준이 첫 등장이 예고됐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는 김원준이 90년대 반짝 인기가수 윤빈 역으로 본격 출연한다.

극중 김원준은 원빈, 현빈도 울고 갈 ‘원조 빈 오빠’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로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지만 의외로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개성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빈은 선글라스에 기타를 매고 잔뜩 멋을 낸 차림으로 정배(김상호 분)네 부동산에 집을 구하러 오는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다.


그는 씀씀이가 큰 바람에 결국 엄청애(윤여정 분)네 옥탑방까지 이사를 하게 되면서 소싯적 자신의 팬이었던 옥탑방 주인집 딸 일숙(양정아 분)을 만나 티격태격 ‘한 지붕 깨알 러브라인’을 이어간다고.

여기에 수려한 외모답지 않은 엉뚱한 발언과 허를 찌르는 유머러스함으로 정배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등 드라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첫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자신의 이미지에 완벽하게 녹여내며 윤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며 “캐릭터 자체가 ‘허례허식’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라 중저음 톤을 유지하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다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김범 ‘하이킥3’ 카메오 출연, 꽃미남 재벌가로 변신 기대↑
탑기코 헬기 추락, 美 촬영중 불상사...'인명피해 없어'
최할리 아들, "YG보내 이승기처럼 키우고 싶다"
정석원 로맨스 공개, 백지영 “그만 만나자” 말에 자극받아 고백
이상인 떡볶이, 사업 승승장구 "김보성에게 분점 주겠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