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밀러는 칼럼을 통해 "세아상역이 투자와 성장을 위한 기회를 잡아 아이티에서 가장 큰 민간 기업을 운영하게 됐고, 향후 8년 안에 아이티의 의류수출 물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이러한 희망은 아이티인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이며 외국의 투자가 아이티를 재건하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극찬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도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개발 원조총회'개막식 연설에서 아이티 프로젝트에 있어 세아상역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세아상역이 아이티에 건설 중인 의류생산 공장은 오는 6월 말 이후 1차로 24개 라인이 먼저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 사회 및 아이티 정부와 협조해 설립하고 있는 '세아학교(가칭)'는 프리스쿨 과정과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가을 학기에 개학할 예정이다. 한편 세아상역은 지난 2010년 9월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약 8500만달러 이상을 투자, 미 국무부, 미주개발은행, 아이티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아이티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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