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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학 "멜라민 폼 국산화로 공격적 사업개발 나설 것"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7 14:23

수정 2012.03.07 14:23

동성화학은 7일 멜라민 폼(Melamine Foam) 국산화 성공을 발판으로 공격적인 사업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성화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71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2배 이상 증가한 4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 추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동성화학이 지난해 11월 국산화에 성공한 멜라민 폼을 제시, 중장기적으로 수입품 대체효과와 함께 신소재 출시를 통한 자동차, 건축소재 및 생활소재 진출로 큰 폭의 성장세와 수익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멜라민 폼은 차세대 단열 및 흡음재로 각광받는 소재로 자동차, 건축 및 기타 생활소재 전반에서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여겨진다.


동성화학은 "상업화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몇 가지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회사는 2012년 중에 상업화에 성공해 시장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동성화학은 "다수의 신규사업 개발에 회사의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폴리우레탄 소재 부문에서도 그 응용분야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사업구조적인 변화와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동성화학은 최근 실적공시와 함께 액면가 대비 16%(전년도 배당률 4%)의 배당을 추진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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