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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광주·전남 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08:41

수정 2012.03.08 08:41

한국농어촌공사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새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관계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신사옥은 부지면적 11만5466㎡, 연면적 4만1379㎡의 지상 18층, 지하 1층 규모이며 친환경·에너지절약형 녹색청사로 건설된다. 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앞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중심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광주·전남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5개 기관이 이전하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면적이 732만7000㎡로, 국내 두번째 규모의 중앙호수공원(20만㎡)을 조성, 인구 5만명이 거주하는 주거·문화·교육·의료·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 부지조성률은 92.2%이며 이전기관의 신축부지도 공사가 완료됐다.
국토해양부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에 올해까지 공동주택 6200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유치원 1곳과 초·중·고교 각 1개교씩 문을 열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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