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선호하는 술 1위, 남자는 ‘소주’ 여자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0:01

수정 2012.03.08 10:01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어떤 술을 선호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64명을 대상으로 손호하는 주류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소주(72.7%). 여성은 맥주(73.5%)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겅우 맥주가 70%의 지지로 소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고 막걸리(9.6%),양주(6.3%) 순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소주가 47.%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고 와인(14.2%), 막걸리(13.1%) 순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술 1위, 남자는 ‘소주’ 여자는?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꼴로 술자리를 갖고 한 달 평균 22만원을 술값으로 소비한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한 달 평균 5.7회의 술자리를 갖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5만 1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성들은 한 달에 평균 3.9회의 술자리를 갖고 매 번의 자리에서 평균 3만 8000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또 과거와 달리 먹고 마시는 흥청망청 술자리 문화보다는 저녁과 함께하는 가벼운 술자리를 주로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자리가 진행되는 형식으로 '저녁식사 겸 가벼운 술자리를 갖는다'는 의견이 67.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3차 이상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를 선택한 직장인들은 5.7%로 소수에 그쳤다.


술자리에 함께하는 사람들은 직장 상사 및 동료와 술자리를 갖는다는 의견이 40.8%로 가장 많았고 학교 친구 및 선후배와 함께 마신다는 의견이 35.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애인 또는 배우자(11.7%), 거래처 및 지인(7.8%)과 술자리를 갖는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술자리에서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 지인들과 친목 도모를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40.2%), 아깝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32.0%), 술자리도 일종의 놀이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꺼이 낸다(26.0%)라고 답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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