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산업단지공단 서비스 수준 항공사처럼 제공하겠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0:34

수정 2012.03.08 10:34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산업단지공단 서비스 수준 항공사처럼 제공하겠다"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의 서비스 수준을 항공사 수준으로 제공하겠다. 향후 6개월 이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사진)은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항공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산단공이 벤치마킹할 대상을 항공사와 은행 창구 2가지를 놓고 고심한 결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피드백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의 경우 국내선, 미국행 등 다양한 항공노선을 확보한 뒤 티케팅에서 기내서비스, 우수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감동과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산단공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입주지원, 창업지원, 인력지원, 공단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보하고 10년 이상 숙련된 본사 인력이 각 지역 민원창구 업무를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민원해결을 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앞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본사조직을 기획관리본부, 경쟁력서비스본부, 입지서비스본부, 경영전략본부 등 4개 본부로 재편하고 기업인재실, 미래경영전략실, 재무실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이사장은 "리더 한 명만으로 변화가 가능한 게 아닌 만큼 전사적으로 체질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산단공을 하나씩 변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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