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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 '틸팅열차'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0:47

수정 2012.03.08 10:47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틸팅열차가 국내 철도분야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재료 및 제품 생산, 유통, 소비, 폐기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됐다. 틸팅열차의 이번 환경영향 평가 결과 온실가스 배출총량 3만5400t으로 원부자재 제조단계 3.4%, 생산단계 0.5%, 사용단계 96.0%, 폐기단계 0.02%의 비율이었다.
틸팅열차는 기존 선로 개량 없이 곡선구간 주행속도를 약 30% 이상 향상시킨 차량으로 신규 노선 건설이 필요없다는 점과 복합소재 적용에 따른 차체 경량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 게 특징이다.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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