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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해외 전지훈련 종료 ‘수비-팀배팅 대폭 향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7:41

수정 2012.03.08 17:41


롯데가 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일 롯데는 지난 1월15일부터 55일간 실시했던 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롯데는 선수들의 수비 및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총 9회의 연습경기 및 2번의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양승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최우선과제가 수비강화였는데 상당히 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뒤 “타격에서는 장타력이 약해졌으나 기동력 야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으며 팀배팅 능력이 향상돼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투수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박동욱과 신인 김성호가 1군 엔트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향상돼 큰 성과를 남겼다”며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용훈과 김수완도 다시 기량이 향상돼 투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백업포수를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야수의 경우 신본기의 입단과 이승화의 기량 향상으로 전체적으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 경쟁이 펼쳐졌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캠프에서 고생한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총 결산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17일 시범경기를 앞두고 사직구장에서 훈련 및 두산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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