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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1분기 실적 개선세 유효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9 07:28

수정 2012.03.09 07:28

현대증권 김동건 애널리스트는 9일 이수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수화학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85억원, 110억원으로 이는 직전분기대비 각각 8.3%, 44.1%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둔화는 4분기 정기보수 실시와 홍수 발생에 따른 태국향 수출 물량 이월, 성과급(약 30억원) 지급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순이익은 통상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의 결과에 따른 추징금(110억원) 부과로 적자 전환됐으나 이 또한 비경상 요인으로 실질 순이익은 55억원 흑자가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1%,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LAB는 타이트한 공급에 따라 1분기에도 구조적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강세로 주 원재료인 등유가격이 전년 4분기 평균 배럴당 124.8달러에서 1분기 현재 평균 130.0달러로 상승했으나 원활한 가격 전가로 LAB의 양호한 스프레드는 당 분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직전분기 태국향 LAB 수출 물량 이연분이 1월에 매출로 인식되며 외형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내다봤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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