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허츠’ 하지원, 남다른 북한장교의 연애기술 '폭소만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9 10:52

수정 2012.03.09 10:52


하지원이 북한장교의 연애기술을 선보이며 깨알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투하츠’에서 하지원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김항아는 데이트로 만난 남자와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갑자기 턱을 잡아 밀쳐버리며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연애를 하고 싶은 김항아는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복장으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내며 데이트를 나가게 되지만 데이트남이 자신을 벽에 밀치자 그의 턱을 격하게 잡아버리고는 자신의 행동에 ‘혼비백산’ 놀라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11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더킹투하츠’ 촬영 현장은 능청스런 연기로 실감나는 데이트 소동을 그려내는 하지원으로 인해 시종일관 웃음바다였다는 후문.

‘더킹투하츠’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북한 여장교의 카리스마 연기를 비롯해 색다른 코믹 연기 등 어떤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는 하지원의 팔색조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더킹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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