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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2기신도시' 봄바람 불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9 16:36

수정 2012.03.09 16:36

분양시장 '2기신도시' 봄바람 불까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연내 잇달아 신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2기 신도시가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하는 물량은 김포 한강신도시 3791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9016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2096가구 등 총 1만4903가구로 집계됐다.

■김포한강로 개통 한강신도시 주목

김포 한강신도시는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올해 3개 단지 3791가구가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진 데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가 버스노선 신설과 입주 대비 지원시스템 등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



첫 테이프는 오는 16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삼성물산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가 끊는다. 이 아파트는 1711가구 대단지로 한강신도시 내 민영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8∼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입주자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48번 국도가 지나 서울 진입이 수월하며 지난해 개통된 김포한강로 초입에 있어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980만∼990만원 선이며 입주는 오는 2014년 5월로 예정돼 있다.

5월에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한강신도시' 1136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22㎡로 구성된다.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보다 오른쪽에 위치해 김포한강로와 중심상업지역 접근성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대형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74∼84㎡ 총 944가구로 구성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KTX 등 교통 개선, 동탄2신도시

수도권 남부의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8개 단지 총 9016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배후 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한 데다 KTX·GTX 등 간선철도망이 구축되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교통여건도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5월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A22블록에서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호반베르디움' 103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동탄 더샵' 1439가구를 공급한다. '동탄 더샵'은 단지 바로 앞에 동탄역사 광역환승센터가 설치되고 환승센터 주위로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8월에는 GS건설이 '동탄 자이' 547가구, EG건설이 64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동탄 자이'는 전용면적 73~85㎡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2인 가구 특화 평면'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건설 '롯데캐슬' 1416가구(9월), 한화건설 '꿈에그린' 1817가구(10월),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A30블록) 931가구(10월), 대우건설 '푸르지오' 1182가구(하반기)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대부분의 단지가 입주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추가로 올해 2개 단지 2096가구의 분양이 남아있다.
오는 5월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로 총 1076가구로 구성됐다.
그 밖에 일신건영은 a27블록에 전용면적 59~127㎡ 총 10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