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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장외시장] 상장 추진 미래에셋생명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1 17:04

수정 2012.03.11 17:04

[프리보드&장외시장] 상장 추진 미래에셋생명 급등

지난주 장외 주요종목은 종목별로 혼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 하반기까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주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6.86% 급등한 9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차량용 카메라모듈 생산업체 엠씨넥스도 15.9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1만7100원으로 올라섰다.

지난 8일 코스닥상장 예심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진 피엔티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원대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계열주는 삼성SDS의 상장계획이 없음이 발표되자 주가가 출렁거렸다. 삼성SDS는 주 후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3.23% 하락했으며, 삼성메디슨은 4500원선까지 내주며 7.25% 급락했다. 정보보안업체 시큐아이닷컴 역시 1만3400원으로 2.19% 조정받았지만,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 홀로 오름세를 기록하며 2.77% 상승했다.

OCI의 자회사 엘피온은 2.47% 내리며 1975원으로 밀려났으며, 보광훼미리마트(0.59%), 피케이밸브(1.18%), LS전선(0.87%)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종합 물류전문기업 현대로지엠과 현대중공업 계열의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토목 엔지니어링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0.35% 상승했다.


기업공개(IPO)는 청구종목과 공모를 앞둔 종목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12일부터 13일까지 공모청약을 받는 빛샘전자는 9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공모청약을 받는 비아트론은 2.46% 오른 2만2950원을 기록했다.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빛샘전자는 44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상장 후 250만주, 총 주식수의 50%가 유통 가능하다. 5월 상장을 앞둔 비아트론의 공모희망가밴드는 1만2900~1만4600원이며, 공모주식수 115만주 중 23만주(20%)가 일반청약자 물량이다.
청구종목인 덴티움(1만3950원)과 테스나(1만2250원)는 각각 2.11%, 0.81% 조정받았으며, 호서텔레콤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며 46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주 프리보드 지수는 전주보다 495.72포인트(4.2%) 상승한 12229.76으로 마감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보다 10만1085주 증가한 33만2914주이며,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939만원 상승한 9510만원을 기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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