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세관)은 10일 지난달 수출이 1144억7000만달러(약 128조9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수입은 1459억6000만달러로 39.6%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액은 314억8000만달러(약 35조2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20여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유럽시장의 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수입은 춘제(설)의 장기휴가 영향 등으로 기저효과를 봤다는 것이 해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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