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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41점'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8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1 19:52

수정 2012.03.11 19:52

ⓒ뉴시스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1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2011-2012’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세트스코어 3-2(25-22 25-27 25-18 14-25 28-26)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8연승을 달리며 18승10패(승점 46점)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2승15패(승점 39점)으로 3위 현대건설(승점 40점)을 끌어내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도로공사 이바나는 4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표승주도 12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IBK기업은행 알레시아는 34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에서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말 그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공격 득점과 황민경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첫 세트를 가져간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IBK기업은행과 쫒고 쫒기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세트 중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그 중심에는 서브에이스가 큰 역할을 해냈다. 도로공사는 황민경과 이바나, 표승주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세트도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세트 막판 IBK기업은행이 이바나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 끝에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활약으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지만 IBK기업은행도 4세트의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알레시아가 맹활약하며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1~4세트까지 이어진 접전의 하이라이트였다.
도로공사는 이바나를 앞세워 점수를 추가했고, IBK기업은행도 김희진과 알레시아의 득점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예상대로 5세트에서도 듀스가 이어졌고, 마지막 세트가 15점까지인 점을 감안했을 때 양 팀은 11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쟁 끝에 웃은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26-26으로 맞선 듀스 상황에서 이바나의 오픈 공격에 이어 하준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힘겨운 승리를 확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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