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섬유산업 부활 날갯짓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2 10:03

수정 2012.03.12 10:03

지난 7∼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한 부스를 찾아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7∼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한 부스를 찾아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섬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PID 사무국은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제11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7300만달러의 계약과 1억7000만달러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박람회와 비교해 계약 체결액은 34%, 상담 실적은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사무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국내외 10개국 322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 기간에 21개국 18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2만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엑스코)을 찾았다.
앞으로 연간 7억달러 이상 실질적인 섬유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PID가 세계 섬유시장의 수출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PID에 처음으로 참가한 일본섬유기업은 국내섬유기업들의 신소재 개발력과 가격 대비 고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활발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현장 상담 분위기를 호평하면서 지속적인 전시참가와 국가관 설치 확대를 희망했다.


또 인도 울텍스타일협회와 면텍스타일협회를 중심으로 20여개사가 참가한 인도 국가관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거대 섬유 시장 인도와 대구지역 섬유업계 간의 무역 교류가 본격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바이어 중 베트남은 정부 및 섬유협회 대표단을 파견, 지역섬유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국가관 참가를 예정하고 있다.


PID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예년에 비해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가 대거 참가, 34% 이상의 계약 성과를 거둬 명실공히 국제적인 섬유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니트, 면방, 울 등 전시품목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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