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티웨딩, ‘웨딩역경매’ 솔루션 특허출원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2 10:44

수정 2012.03.12 10:44

웨딩홀예약 전문기업 아이티웨딩은 웨딩홀예약, 웨딩드레스, 스튜디오, 메이크업 등 결혼비용 고민을 해결해 주는 '웨딩역경매' 솔루션을 특허출원 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티웨딩은 "웨딩컨설팅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한 것"이라며 "말 그대로 경매의 반대 개념에 웨딩홀 예약 방법 및 시스템을 도입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웨딩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고객이 예식장 예약 시 원하는 조건들을 먼저 제시하면 각 조건에 맞는 웨딩홀 업체들이 해당 고객에게 다시 입찰을 제안하는 경매 방식이다.

업체끼리 경쟁을 하기 때문에 추가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식대 할인 등 다양한 비용 조율도 가능하다.

예컨대 한 예비부부가 홈페이지(www.itwed.co.kr)에 접속해 결혼날짜 및 시간, 지역, 음식종류, 예상하객, 웨딩홀형태 등을 입력하면 해당지역 내 아이티웨딩과 제휴된 웨딩홀에서 결혼예정일에 맞는 조건과 혜택을 제시한 입찰서를 다시 해당 커플에게 제출한다.

입찰 업체는 한 곳부터 여러 곳일 수도 있으며 업체 각각의 할인 혜택이나 서비스 등을 추가하므로 고객 조건에 더욱 부합하는 웨딩홀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웨딩홀 입찰서를 받은 고객이 직접 웨딩홀을 방문해 계약하면 역경매는 최종 완료된다.
웨딩역경매 솔루션을 사용하는 비용이나 수수료는 없다.

아이티웨딩 이강호 대표는 "웨딩역경매 특허출원은 웨딩업체와 고객들이 서로 원하는 부분을 조율해 최선의 선택과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 등 결혼준비 대행업체 없이도 똑똑하고 알뜰한 결혼준비에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티웨딩은 서울, 수원, 안산, 오산, 평택, 용인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이달 안으로 대전, 부산, 광주, 인천 등으로 늘일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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