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을버스가 달라진다

박정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2 14:33

수정 2012.03.12 14:33

【수원=박정규기자】경기도가 마을버스 노선연계 기능 강화에 발벗고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공무원, 전문가, 대학 교수, 마을버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마을버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박사의 '마을버스 노선연계 개선방안' 보고서가 정책과제로 발표되며 패널 7명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는 마을버스가 보조수단이 아닌 광역버스, 지하철을 연결하는 지선기능으로의 위상을 재정립할수있도록 재정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마을버스는 당초 버스와 지하철을 연계하는 주민 밀착형 기초 생활교통수단으로 도입됐으나 열악한 운행 환경과 적자운행으로 서비스질이 날로 떨어지고있다.

특히 마을버스 교통행정처리가 일선 시·군에서 처리되면서 정책 인식 부족으로 시내버스와 유사하지만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마을버스 장점을 살리지 못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경기도 강승호 대중교통과장은 "토론회에서 마을버스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중교통수단간 효율적인 연계방안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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