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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3000개 육성방안 5월 발표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2 14:36

수정 2012.03.12 14:36

정부가 중견기업 3000개 육성방안을 오는 5월 발표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정부과천청사 지경부 대회의실에서 업계와 민간 전문가, 정부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는 산업발전법 시행령 제3조 4항에 근거해 지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11개 정부 부처, 예비 중견기업을 비롯해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중견기업 정책 추진 체계다. 위원장은 지경부 장관이 맡는다.

업계는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와 앞으로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 중견 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해 12명의 민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이날 회의에선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 운영규정을 심의했다. 아울러 중견기업 육성 정책 추진 현황과 추진 방향을 정하고, 업계의 현장 경험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했다.


지경부는 앞으로 중견기업 3000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화를 위한 핵심 역량 지원강화 △중견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촉진을 위한 합리적인 부담완화 △중견기업 인식 제고를 통한 우수인재 유입 촉진 △산업 분야별 맞춤형 중견기업 육성 전략 마련 △중견기업 정책추진 체계 확립 등 5가지 방향으로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담은 '중견기업 종합 육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번 위원회는 중견기업 육성 정책 수립의 구심체로서 앞으로 중견기업 육성 시책과 성장 저해요인 발굴과 개선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뜻과 전문가의 경륜을 한데 모아 중견기업 3000개 시대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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