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대본 논란, 대사 적힌 스케치북 '짜고 치는' 우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2 15:07

수정 2012.03.12 15:07

우결 대본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리 결혼했어요’가 대본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짜고치는 고스톱 우결’이라는 제목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현장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뤄진 이장우-함은정 커플의 촬영모습이 포착된 장면으로 두 사람이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코코넛을 사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사진 속에는 촬영 중인 이장우와 함은정 뒤로 ‘코코넛 사먹자’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있는 스태프의 모습이 포착돼 리얼 버라이어티를 앞세운 ‘우리 결혼했어요’가 설정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게 된 것.

이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론 상황은 주어지겠지만 멘트를 적어주는 것은 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과 “원래 예능에서 이정도 설정은 주어지는 것이 보통이다”라는 반대 의견을 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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