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혜 작가가 드라마를 위해 대한민국 음식명인을 찾아 다닌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대전 엑스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TV A채널 새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 제작발표회에는 장형일 감독, 김신혜 작가, 고윤후,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알렉산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신혜 작가는 명작드라마를 쓰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음식 명인들을 다 만나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작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100분 이상 만나본 것 같다고 말하며 “심지어 동네에서 유명하신 분들도 다 찾아가서 뵙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접 주방에 들어가서 음식을 배우러 온 사람처럼 길게는 한 달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과 경험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신혜 작가는 음식명인들을 만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곰탕집에 갔었는데 주인이 ‘다른 데보다 물 한 바가지를 덜 부우면 된다’라는 정성이 묻어나는 말이 생각난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김치 드라마로 드라마를 통해 한식의 꽃, 우리 문화의 상징 ‘김치’를 살리자는 의도로 기획한 작품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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