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30대 직장인 ‘연봉 이 정도는 돼야..’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09:26

수정 2012.03.13 09:26

20·30대 직장인들이 만족하는 연봉선은 대략 어느 정도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키가 공동으로 구직자 및 직장인 1265명에게 만족하는 연봉 수준을 설문한 결과 20대(41.1%)와 30대(41.3%) 모두 '3000만원~4000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2000~3000만원 사이, 30대는 3000~4000만원 사이를 꼽았다.

20·30대 직장인 ‘연봉 이 정도는 돼야..’

연봉은 이직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직을 생각해봤다고 답한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최소한의 생활만 겨우 가능한 쥐꼬리 연봉'이 응답률 47.3%, '비전과 도전의식을 주지 않는 회사'가 응답률 47.1% 순으로 많았다.

이어 ▲시도 때도 없는 야근과 주말 근무(36.5%) ▲일을 하는 건지 놀러온 건지 알 수 없는 무능력한 동료(27.2%) ▲변덕이 죽 끓는 듯한 오너(21.7%) ▲업무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사(14.7%) ▲메신저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의 지나친 규제(12.4%) △기타(1.3%) 순이었다.


일을 선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59.4%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26.8%) ▲다 필요 없다,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한다(11.3%)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면 무엇이든 오케이(1.7%) △기타(0.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금하고 있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는 답변이 전체 61% 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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