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백석·정화예대, 교과부 간부에 로비 의혹

최순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11:34

수정 2012.03.13 11:34

백석예술대학교와 정화예술대학교가 전공대학 인가과정에서 관련 공무원에게 금품로비를 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13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로 보내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전공대학으로 인가받는 과정에서 관련 고위 공무원 등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대학이 지난 2008년 2월 전공대학 인가를 받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간부 등에게 금품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화예술대는 국내 첫 미용 전공대학으로 인가를 받았고 같은 시기에 백석예술대도 교과부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전공대학으로 전환됐다.

최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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